전북지역에서 지난 2월 한 달간 전기가 원인이 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에서는 총 315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했고 약 1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중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는 74건(23.4%)에 달하며 5억원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다. 사망자 1명도 전기 원인 화재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오전 8시 45분께 고창군 고창읍에서는 철골조 샌드위치패널 건물에서 천장 증발기 내부 배선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500만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또 지난달 13일 오전 8시 40분께 전주시 중노송동 주택에서도 전기장판 과부화에 따른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녀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문어발식으로 콘센트를 연결하지 말고 콘센트 주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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