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비 부적절 사용 의혹 / 피고인·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이 출장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남원소방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인물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작됐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은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남원소방서 관계자들을 피고인·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소환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남원소방서 핵심 관계자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까지는 남원소방서에 현직으로 근무하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출장여비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전직 소방관들은 물론 타 지역으로 전출한 소방관들까지 소환할 것이라는 게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검찰은 소환조사가 마무리되고 관련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공무원 출장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남원소방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출장여비와 관련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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