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1 00:4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평선산단, 분양률 70% 도전] 산업인프라 확충·정주여건 개선…최고의 투자환경 시급

기업·연구센터등 15곳 입주 현재 분양률 60%대 / 김제시 "전국 최고 수준 투자 인센티브 제공할 것"

▲ 지난달 김제시는 5개 업체와 400여억원 투자 및 14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제지평선산업단지(이하 지평선산단)가 지난 2009년 지정 승인된 후 2010년에 착공, 5년여만인 올해 준공해 산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 (주)한양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지앤아이 (주)가 시공·시행한 지평선산단는 총사업비 2994억원을 투자, 2986㎡(90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로 식료품제조업을 비롯 트레일러, 첨단부품소재, 자동차 기계산업 등이 입주하고 있다.

 

산업용지 분양가의 경우 3.3㎡당 40만원선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고 인근 호남고속도로 및 국도 등에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월 지식경제부로 부터 일반산업단지 내 99만㎡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아 첨단기계, 고도기술 부품소재, 발광다이오드, IT업종의 외국인투자기업 및 수출중심기업을 유치할 교두보 마련으로 특화된 산업단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농기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평선산단 내 35만㎡ 규모로 확정 조성 돼 국내 유일의 IT융합 농기계종합기술 지원센터를 비롯 친환경 차세대 고성능 농기계개발 산업의 거점 확보와 농기계 관련 기업유치가 기대된다.

▲ 글로벌기업 로얄케닌과 투자협약.

지평선산단 준공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를 잇는 T자형 산업벨트 전략의 중심이 구축됐고, 기업유치가 활성화 되면 2만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4조7000여억원의 생산·소득창출로 김제시는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지평선산단에는 현재 (주)일강을 비롯 10개 기업 및 5개 연구센터, 국가기관이 입주했거나 분양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60%대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김제시와 지앤아이 (주)는 올해 10만평을 분양, 분양률을 70%대로 끌어올린 후 오는 2018년까지 100% 분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산업인프라 및 정주여건이 부족하여 조기 분양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 돼 김제시 및 지앤아이 (주)의 적극적인 분양책 마련이 촉구된다.

 

△지평선산업단지

 

김제시는 새만금 개발이라는 시대적 호기를 맞아 김제지역 경제 생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산업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국토의 중심이며 새만금개발의 최연접 지역에 위치한 지평선산단은 빠른 시일내에 분양을 완료하여 경제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전북도의 신흥 산업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

▲ 김제자유무역지역 관리원.

지평선산단 내 국내 7번째로 조성된 김제자유무역지역은 저렴한 임대료(무상 제공)와 관세특례 및 각종 세제혜택을 무기로 글로벌 외투기업과 수출전문기업을 김제로 유치 하게 된다.

 

중국 및 동북아 수출전진기지를 목표로 30만평 규모로 조성된 자유무역지역은 동북아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고, 부지 내에 건축중인 표준공장은 국내·외 첨단벤처 기업들의 최적 투자처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뛰어난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

 

지평선산단이 기업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성장잠재력을 통해 김제의 미래가치가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우선 국가적 프로젝트인 새만금개발의 최고 수혜지역이며, 새만금을 뒷받침할 전북권 유일의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드 넓은 평지는 언제든 대규모 산업인프라를 조성할 준비가 돼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산업도로를 통해 전북권 산업벨트의 한 중심에 자리 잡아 전북권 최적의 물류망을 구축 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북아시아 최대 수심지역에 건설중인 새만금신항과 지평선산단을 포항까지 연결하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는 소외된 전북의 산업경제 수준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제공 하고 있다.

 

△분양가 지원·세금감면

 

지평선산단에 입주 하는 기업은 저렴한 분양가 뿐만 아니라 최대 20%의 분양가를 지원받을 수 있고, 전주·익산·군산·완주에 비해 시설투자 보조금을 최대 10% 더 지원받을 수 있는 뛰어난 인센티브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중기청으로 부터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 지역으로 재지정을 받아 지평선산단에 투자 하는 중소기업은 법인세 및 소득세를 4년간 50% 감면받는 세제혜택이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앞서는 투자인센티브를 제공 하고 있다.

 

△투자유치 행정력 집중

 

김제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한 후 투자유치 부터 인·허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투자유치 협력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분양을 어렵게 하는 문제점

 

여러가지 호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평선산단의 원만한 분양을 저해 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타 지역 산단에 비해 산업인프라가 부족 하고 정주여건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다.

 

김제시와 지앤아이 (주)는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산업인프라 구축을 갖추고 정주여건을 개선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중에 있고, 입주 하는 기업의 편익을 도모 하기 위해 타 지역이 제시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 이건식 김제시장 "성공적인 투자유치 지역경제 살리겠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평선산단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08년 지평선산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때 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생각하니 참으로 눈물겹다”면서 “비록 국내외 경기침체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어려움이 따르겠으나 최선을 다한다면 지평선산단의 조기 분양을 통한 김제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는 결코 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제시가 올해 11개 기업을 유치한 성과는 지평선산단의 투자가치를 인정 받은 것으로 인접에 조성중인 민간육종연구단지와의 시너지는 새로운 대규모 권역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다양한 간접투자 효과와 어우러져 낙후된 김제시의 서비스산업과 소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평선산단이 (주)한국투자증권으로 부터 대출받은 1600억원 중 300억원을 지난 4월 갚았고 금년말에 300억원을 또 갚을 예정이다”면서 “또한 2016년에 600억원, 나머지 400억원은 2017년까지 전부 상환할 계획으로, 지평선산단의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기 분양을 완료하여 지평선산단이 김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효자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