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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안성터미널 보조금 의결, 규정 어긋나"

군의회 이해연 예결위원장, 효율적 예산 집행 강조

속보=무주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해연 위원장이 3일 안성터미널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3일자 9면 보도)

 

“이런 자리를 갖게 된 현실이 매우 서글프고 안타깝다”고 말문을 연 이 위원장은 “무주군의 발전과 군민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소중한 군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열악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활 편의시설 보수를 위해 지난해 안성 터미널 시설보수사업에 3억 5000만 원의 순수 군비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터미널 운영자는 올해 또다시 3억 6200만 원의 순수 군비와 2000만 원의 도비를 포함한 3억 8200만 원의 보조금을 신청했고 무주군 집행부는 이를 계상, 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하고 “충분한 검토 없이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군 의회가 규정에 맞지 않은 의결을 해줌으로써 터미널 시설보수에 7억32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지원금이 집행될 처지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집행부의 예산집행에 있어서 부당성과 불합리한 재정 운영을 지적하며 “넉넉하지 못한 군 재정의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특정 개인에게 부당한 군비 지출을 제한함으로서 무주군민에게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예산분배로 군 발전에 기여하고자 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불법부당하게 지원되는 보조금 지원예산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공무 중에 터미널 운영자로부터 보복성 폭행을 당했다”며 “다른 의원들의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또다시 발생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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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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