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지갑을 경찰이 직접 찾아줘 화제다.
6일 전주 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대장 송재석)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2시45분께 풍남문에서 버스를 타고 완산소방서 방면에서 내린 안모씨(73)가 버스 안에서 지갑을 분실했다며 지구대를 찾았다. 이에 박종율 경위와 김영 경사는 소방서 방면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0여대 가량을 일일이 확인하다 안씨가 탔던 버스의 종점이 중인동이라는 것을 수소문 끝에 알아냈다. 이후 종점에 있던 모든 버스를 뒤져 의자 밑에 떨어진 지갑을 수색 1시간30여분 만에 찾아 줬다.
지갑을 찾은 안씨는 “지갑 안에 든 한 달 생활비 14만2000원을 잃어버려 막막했는데 찾아준 경찰관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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