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농정의 꽃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그 동안 ‘농정거버넌스 ‘를 구성하고 ‘삼락농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등 시행 토대를 마련 중에 있다.
또, 농업농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삼락농정위원회에서 발굴한 농작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 등 지특사업 16개 사업과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사업, 밭작물 가공산업 육성 등 14개 도 자체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쌀 수급 방향을 국내에서 찾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북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 마케팅을 적극 펼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중국과 FTA체결을 계기로 수출 길 개척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 결과, 전북 쌀이 15억 중국시장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 실사단이 지난해 12월 25일에 군산 제희RPC(미곡종합처리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생·품질 수준 등을 조사했기 때문에 곧 수출한다.
또한, 중국과의 FTA 발효에 따른 밭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공모하는 ‘밭작물 공동체 육성사업’을 15개소 선정함에 있어 우리 도가 4개소 신청한 가운데 2개소 이상을 확보해 밭작물 주산지를 수출단지로 전략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청한 곳 중 변산농협의 양파는 170농가를 조직화해 종자통일, 농가교육, 재배방식 통일 등을 통해 95% 계약재배(3000톤)로 지역농업인에게 높은 소득을 제공한 수범사례가 인정돼 농림 축산식품부 장·차관이 직접 다녀가고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했다. 도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비닐하우스 설치사업 역시 올해도 194억원을 지원해 토마토, 딸기, 수박 등 소득 전략품목을 중점 육성해 논의 타 작물 전환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렇게 비닐하우스 설치사업을 적극 지원한 이유는 고추의 경우 노지에서 보다 하우스로 재배할 경우 소득이 3배가 높고, 쌀 재배보다도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할 경우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앞으로 귀농하는 젊은 농업인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올해는 삼락농정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만큼, 다양한 정책과 시책이 현장 농업인에게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적 투자자 로저스는 “농업은 미래에 가장 유망한 산업”이라며 “ 젊은이여! 미래를 위해 당장 농업대학으로 가라”고 충고한 바 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 전북에 오시면 후회 없이 돈 벌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조금 더디더라도 농민 입장에서, 농민 주도로 지속 가능한 농정을 펼쳐 농업인이 활짝 웃고 희망과 행복을 주는 활기찬 삼락농정 세상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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