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22 05:5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기고
일반기사

호국정신 함양, 명예로운 보훈 추진

▲ 김영준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2일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국가보훈처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6·25전쟁에 참전했으나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5658명을 발굴했다. 또 참전명예수당을 2012년 이후 매년 인상했고, 지역별 및 학교별 호국영웅 선양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에는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고,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으로 국가운영체계 개선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첫째, 참전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하고,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실시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뜻을 더 가까이 되새길 수 있도록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명비 및 동상 건립, 호국 관련 시설이 없는 호남지역에 호국기념관을 건립하여 호국영웅 선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를 통한 국제사회에 ‘은혜를 잊지 않는 국민, 은혜를 갚는 대한민국’으로 인식을 제고하고, 참전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UN참전용사를 한국에 초청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위로를 하는 위로·감사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셋째,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북한과 미국 또한 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 여건 조성과 사회적 이념갈등 해소로 국민통합 및 원활한 국정운영 여건 조성에 기여하도록 하여 2016년을 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교육의 원년’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별 맞춤형 나라사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지청에서도 2040세대 및 여성대상의 나라사랑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며, 호국영웅 선양사업으로 6·25참전 전몰 호국영웅 명비 건립 및 ‘박노규 준장’ 흉상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호국정신함양 예산을 편성하여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일은 3·1독립운동 97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3·1절은 일제에게 국권을 강탈당한 후 억압받던 우리 한민족이 1919년 3월 1일 태극기를 흔들며 총칼이 아닌 비폭력 저항 ‘만세운동’을 통해 드높은 자존과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세계에 크게 떨친 역사적인 날이며,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제정되고 지금까지 그 뜻을 기리고 있다.

 

3·1절! 우리 모두 선열의 거룩한 정신과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통일을 향해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분단극복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국민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와 원활한 국정운영 여건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