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폰 2100여대를 유통시킨 일당 1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6월 경찰에 입수된 대포폰 유통을 조사해 2100여대를 불법 유통시킨 일당 10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말까지 핸드폰 텔레마케팅 업무를 보는 지인으로부터 1300여명의 신분증 등을 입수해 핸드폰 판매점 7곳에서 2193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1대당 50만원에 판매해 11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대포폰을 판매하는 것과 함께 개통시 부착돼 있던 유심 칩을 다른 공기계에 삽입해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하는 등 총 27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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