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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미래포럼 전북 경제 활력소 기대한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 출향인사들이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정치인과 경제인 등 90여 명이 참여하는 ‘JB미래포럼’이 지난 20일 서울에서 출범했다. JB미래포럼은 전북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투자 유치 활동에 동참하고, 전북의 경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의 우수한 기술력을 지역 강소기업에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한다. 또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창업과 관련해서도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

 

JB미래포럼에 참여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기대가 크다. 노동부장관과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이연택씨가 초대회장을 맡아 포럼을 이끈다. 관계 출신으로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박철곤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정계에서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과 김병관 국회의원, 재계에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김홍규 아신그룹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김형태 이쿠얼키 주식회사 본부장과 유균 방통위 연예오락방송특위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전북에는 그동안 낙후의 원인을 정권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실제로 정권의 비협조적인 자세가 계속되면서 전북의 핵심 현안 새만금사업이 27년 째 계속되고 있다. 국가 핵심 부품소재산업으로 발굴한 탄소산업도 전폭적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와 정치권이 나서 대응해 왔지만 번번이 전북에 비우호적인 정권, 세력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2015년 통계에서 전국 유일의 ‘성장률 제로’ 자치단체로 전락했다. 기업인들 사이에 “최악의 성적표에도 도내 지역 리더들에게선 위기의식 조차 찾아볼 수 없다”는 쓴소리가 나온다. 전북의 낙후는 정권 탓이 큰 게 사실이지만 자체적으로 극복 방안을 찾아야 한다. 뭉쳐 지혜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내어 실행해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전북 몫을 확보하고, 낙후를 탈피할 수 있다.

 

이번 JB미래포럼 창립이 전북의 낙후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부족했던 정·재계 네트워크를 제대로 구축, 정계와 재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 전북 미래를 향한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전북의 수많은 중소기업이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부디 창립식에서 내건 기치가 도민들의 기대를 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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