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를 비롯한 군산 지역 8개 경제단체들은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우선 배정된 선박펀드 물량의 재검토를 통해 폐쇄직전의 군산조선소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군산상의는 “정부와 국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놓고 공적자금으로 조성된 선박 건조물량까지 밀어주는 반면에 건실하게 운영해온 군산조선소에 대해 어떠한 지원도 없다는 것은 지역차별이자 불공정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 현대상선과 정식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군산의 지역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대우조선해양에 배정된 선박펀드 물량을 재검토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이면 협력업체와 조선기자재 업체 등 150여개 기업이 줄도산하고 5500여명의 근로자를 포함한 가족 2만여 명의 생계가 위협받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남아있는 1조6000억 원 규모의 선박 건조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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