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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볼만한 곳] 아쉬운 영화제…고창 청보리밭 꼭 찍고 가세요

청보리밭 축제 14일까지

 

5월 5일 어린이날과 주말을 포함해 3일의 휴일이 생겼다. 하루 온종일 또는 1박 2일을 투자해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청보리밭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대에서는 ‘2017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 지난달 22일에 시작된 축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축제는 보리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직접 이야기를 찾아 나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망대와 잉어못, 호랑이 왕대밭, 도깨비숲 등 구전되는 이야기를 따라 걷는 형식이다.

 

편백나무 공예품 체험, 비즈공예품 체험, 보리 관련 음식 등을 만들어 먹어보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요즘 세대에겐 생소한 보리피리를 만들어 불어볼 수 있고 널뛰기, 굴렁쇠, 투호 등 전통놀이와 추억의 게임 등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 측에서 전통 한복, 교복 등 다양한 의상을 대여해준다. 화려한 전통 한복과 옛날 교복을 입고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인증샷’찍기를 즐기는 젊은 세대도 재미를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 주말에는 청보리밭 농악놀이도 마련돼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승용차로 찾아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탄 뒤 고창나들목으로 내려와 무장면 방면, 그러니까 남서쪽 방향으로 몰아가면 쉽게 당도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 고창터미널로 가서 약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무장행 지방버스로 갈아타고, 무장터미널에서 공음 방면 군내버스로 갈아타면 행사장 인근까지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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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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