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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과 장항항의 유지준설공사가 본격 착수돼 내년 2월까지 추진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및 장항항 항로 등 주변 수역에 퇴적된 매몰토사 준설을 통해 선박 입·출항 및 항만운영 여건을 개선하고자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가 지난 19일 본격 착수됐다.

해수청은 이 공사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1만㎥를 준설하며 입·출항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 및 수심확보의 시급성 등을 고려,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준설구역과 준설량은 군산항 제1·4·5부두 10만㎥, 소룡동 물양장 4만㎥, 장항항 항로 17만㎥, 신 물양장 진입 항로 14만㎥, 장항항 인근 잔교 및 물양장 26만㎥등이다.

이 준설공사가 완료되면 군산항 및 장항항을 이용하는 입·출항 선박의 항행 안전과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기반으로 군산·장항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