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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송하진 전북도지사 일문일답…"정부와 힘 합치면 잼버리 유치 충분히 가능"

국제공항·도로·항만 등 새만금 인프라 조성 온힘 /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금융전문인재 육성할 것

▲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지역 스카우트 서밋총회 ‘코리아리셉션’에서 송하진 지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지사는 ‘2020전북 대도약을 위한 핵심과제’를 향후 3년 동안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에게 19대 핵심과제의 바탕이 되는 새만금과 전북투어패스, 혁신도시 등의 사업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와 함께 전북도의 세계잼버리 유치 가능성도 살펴봤다.

 

-민선 6기 남은 1년 동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중점추진 사업은.

 

“3대 핵심시책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의 꽃을 피우고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전북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 향후 3년 동안 시행될 19대 핵심과제의 발판을 만들 계획이다.”

 

-새만금 사업에서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전망과 계획은.

 

“새만금사업은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업이 됐다. 청와대 새만금 전담부서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공공주도 용지매립 등에서 충분히 공감을 얻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발판으로 국제공항과 도로·항만·철도 등 내부 인프라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예타 등 사전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동서·남북 도로, 새만금 농업용지 등을 2020년까지 완공하겠다.”

 

-전북투어패스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까지 약 7만장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시작이 좋은 편이다. 앞으로 도내 14개 시·군과 연계해 관광코스와 시설, 행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선유 8경으로 대표되는 고군산 지역과 새만금을 연계한 관광지 육성, 특색있는 거리 조성, 무주 태권도원 등 시설을 이용한 행사 개최 등 여러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를 어떻게 제3금융중심지로 육성할 것인가.

 

“지난 4월 11일부터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도, 전주시, 전북대가 금융전문인력양성을 협약해 금융·연금경제학 석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기금전문대학원을 설립해 공적연기금기관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탄소산업에 대한 육성 계획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컨트롤할 수 있는 한국탄소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수요기업 중심의 탄소복합재 상용화 R&D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서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면 메가탄소벨리,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국가전문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해 전북이 탄소산업의 최고 입지가 될 수 있도록 특화해나갈 계획이다.”

 

-2023년 새만금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폴란드가 바웬사 전 대통령을 유치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등 적극 나서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도 대통령이 잼버리대회를 직접 챙기고 있다, 정부와 전북도가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와 적극 공조해 대륙별·국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새만금이 천혜의 야영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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