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주요 범죄 취약 지역으로 예상되는 공원 등 7곳에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감성문구 가로등(로고젝터)을 설치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로고젝터가 설치된 곳은 금암공원, 사랑의 광장, 향기원, 향교 1·3공원, 도통 근린공원, 도통동 원룸주변으로, CCTV 사각지역과 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로고젝터는 어둡고 인적이 드문 밤길에 빛을 이용해 안전문구, 그림을 길바닥에 투사하는 영상장치로, 감성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문구로 주민의 관심을 끌어 잠재적 범죄자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로고젝터에 사용된 문구는 시와 남원경찰서에서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아동과 여성은 물론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남원, 행복한 시민’, ‘여성이 살기 좋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 등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로 제작됐다. 로고젝터 운영시간은 일몰시각과 일출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성과를 분석해 향후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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