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고교 8989명 혜택
시는 16일 고교무상급식비 19억7400만 원을 2018년 본예산에 편성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을 시행중인 군산남고를 포함, 지역 내 12개 고등학교 학생 8989명 전원이 무상급식 지원의 해택을 받게 됐다.
군산지역 초·중학교는 2011년부터 무상급식이 시행됐지만, 고등학교는 6297명이 자부담으로 매달 10만 원 가량을 내며 학교급식을 먹고 있는 실정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지역 전체 고등학교 중 면 단위 소재 고교나 저소득층 학생 2692명은 무상급식이 진행되고 있어 형평성 논란도 잇따랐다.
이에 시는 지역의 여론을 반영, 지난 15일 고교무상급식을 위해 필요한 예산안을 해당부서에 신청하고 시의회의 심의를 거처 내년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모든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무상급식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고교에 대한 무상급식예산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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