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672억 투입…지역숙원 동백대교 12월 개통
군산시가 올해 충남 서천군과 연결하는 동백대교와 익산∼대야간 복선전철화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672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군산과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를 올 12월 전면 개통할 방침이다.
동백대교가 개통될 경우 물류비 절감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 유입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철도사업도 가속도를 낸다.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사업과 대야∼국가산단 간 인입철도 사업에 올해 2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까지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복선전철과 인입철도가 개통될 경우 철도 물류수송 확충은 물론 물류비 감소 등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주요 시내 정체구간 해소와 지역 간 이동여건 개선 등을 위해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는 별도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미성∼열대자간 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4개소에 대해서도 79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외곽 읍·면지역의 지방도와 농어촌도로 사업도 대폭 추진, 지방도는 744호선 확포장 등에 55억 원이 투입되고 고군산군도 내부도로와 농어촌도로에 2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존 도로와 농로 등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1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분야별 공공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SOC의 확충을 통해 도시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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