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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금강하구 해역 준설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금강서 토사 밀려내려와 매몰 심각·수심확보 방해
9개월간 1억원 들여 추진…토사 활용 방안도 검토

‘수심확보를 통한 군산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금강하구해역에 대한 준설이 선행돼야 한다.’

토사매몰이 심각한 군산항의 근본적인 준설대책을 마련키 위한 용역이 최초로 추진된다.

시는 매년 땜질식으로 이뤄지는 군산항의 준설 공사로는 군산항의 발전을 도모키 어렵다고 보고 근본적인 준설대책을 강구, 군산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강하구해역 준설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추진은 금강으로부터 많은 토사가 밀려 내려와 퇴적되는 금강하구 해역에 대한 준설이 선행되지 않고는 군산항에서 매년 이뤄지는 준설공사가 효과없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적은 예산으로 매년 외항 위주로 이뤄지는 준설공사로는 군산항의 수심을 제대로 확보할 수 없고 이는 항만의 경쟁력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강하구~금란도까지 내항 해역은 준설사각지대로 방치됨으로써 매몰된 토사가 하류 방면으로 흘러 내려가 매년 시행되는 군산항의 유지 준설공사가 제대로 효과를 거양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향후 9개월동안 1억원 예산을 들여 금강하구해역 준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많은 토사가 금강으로부터 유입되면서 수심확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군산항의 현황과 함께 군산항 준설의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선다.

또한 이 구간의 해역에 매몰된 토사가 모래질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분석, 매립토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항 항로 매몰의 직접적인 원인인 상류부의 준설공사를 추진, 수심 확보로 군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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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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