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강릉·광주·대구·부산·제주 등 6개 도시의 식목일 평균 기온을 분석한 결과, 1940년대에는 제주를 제외한 5개 도시 모두에서 10도를 밑돌았던 기온이 1970년대 이후에는 모든 지역에서 평균 기온 10도를 훨씬 웃돌았고, 서울의 경우는 지난 10년간(2008∼2017년) 식목일 평균 기온(10.4도)이 1940년대 평균 기온(7.9도)보다 2.6도나 올랐다.
1940년대 식목일 평균 기온이 최근에는 3월 중·하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평균기온이 6.5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렇게 따지면 전주는 3월 중순경이 나무심기에 적합한 날인 것이다.
소나무 한 그루는 연간 5㎏의 CO2를 흡수한다. 지구온난화로 앞당겨진 나무 심기! 우리가 나무심기에 더욱 열을 올려야 하는 이유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맹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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