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종식(군산2)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고용위기 지역인 군산시에 보통교부세 830억원이 추가 지원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산시 보통교부세는 369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30억원(2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시·군 평균 증가율(12.6%)보다 16.4%가 높은 수치다.
김 의원은 “(이번 조치가)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협력업체 줄도산, 고용불안, 실업자 증가, 소비감소, 인구유출의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군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김 의원의 역할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전북도의회에서 ‘군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혁신방안 촉구’ 긴급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그는 건의안을 통해 △제2공공기관 지방이전 시 새만금과 군산의 적극 고려 △2019년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상향지원 △국책 연구기관 군산분원 유치 △국립 군산대 전폭지원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보통교부세 증액은 위기의 군산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정책마련 등 추가적인 조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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