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액 1008억 원…태영·삼호 맞대결
도내 업체 각 49∼60% 컨소시엄 참여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추진 중인 ‘전주 만성지구 A-2BL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수주경쟁이 태영건설컨소시엄과 삼호컨소시엄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태영건설과 삼호가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은 최근 이 공사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태영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도내 업체인 한백종합건설(30%), 삼화건설사 및 삼부종합건설, 승원건설(각 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하우드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삼호는 51%의 지분을 갖고 도내 업체인 ㈜대한(35%), 태림종합건설(14%)과 공동수급체를 꾸렸고 범CNC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수행한다.
특히 이 공사는 ‘전라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자는 반드시 전라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둔 건축(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자와 전라북도 지역업체 합산 시공참여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49%이상(대표사 포함, 대표사가 지역업체인 경우에도 의무비율 이상이어야 함) 공동도급하도록 규정’돼 태영컨소시엄의 도내 업체 참여비율은 60%, 삼호컨소시엄은 도내 업체가 49%의 지분을 갖고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이 적용된 이 공사는 추정금액이 1008억원이며 전주 만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A-2BL 4만2877㎡ 부지에 전용면적 59㎡의 10년 공공임대주택 830세대를 건립하는 공사로 오는 4월 8일 입찰을 마감하고 설계 대 가격 비중이 6대 4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전주 만성 A-2BL 공공임대주택은 도내 정주여건 개선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북개발공사가 만성지구 B-2블록(84㎡, 832세대)에 이어 만성지구에 두 번째로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만성 A-2BL 공공임대주택의 기본설계 작품선정을 위해 지난 2월 9일 설계공모 공고를 하였으며, 접수된 작품에 대해 4월 17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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