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보증목표 1조856억원에서 증가
신규보증 목표도 2933억원에서 3075억원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기업들에 대한 보증액을 더 확대하고 수소상용차 관련 부품업체들에 대한 우대보증도 실시한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본부장 송동근)는 전북지역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전북지역에 1조27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신보의 보증 목표는 지난해 1조856억원에서 올해 1조2708억원으로 늘어났고, 신규보증 목표도 2933억원에서 3075억원으로 늘어났다.
보증 유형별로는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을 중점 지원을 위해 전북지역의 창업기업에 4000억원, 수출기업 2100억원, 4차 산업 기업 2100억원, 고용창출기업 1400억원 등이다.
신보는 호남지역 전체에 신용보험 1조 5300억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경영안전망 역할도 수행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연간 148억원 규모로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 확보가 어려웠던 전북지역 1200여 개(추산)의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상용차 전주공장에서 수소상용차 생산 시작 등의 요인이 있는 만큼 전북소재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인한 유동성 저하 해소 등을 위한 ‘자동차 부품업체 우대 보증’도 실시된다.
보증비율은 90%이며, 보증료는 0.3%p 차감하는 등 우대가 이뤄진다고 신보는 밝혔다.
신보는 올해초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뒤 일반 보증기관에서 ‘중소·벤처 혁신 생태계 조성기관’으로 탈바꿈해 중소·벤처기업을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동근 본부장은 “신보가 가진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여 경기침체와 대내외적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전북지역 창업기업 및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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