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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식투자자 14만명(기관포함), 소유주식 폭증

2017년 대비 투자인구 9.1%, 소유주식수 157.3% 폭증
국민연금 등 전북지역 우량기업 주식투자 추정

지난해 전북지역의 기관을 포함한 주식투자자들의 소유주식이 전년도보다 150%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전주고객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상장법인의 전북지역 실질주주(중복주주 제외)는 14만1518명으로 전년도 12만9687명보다 9.1%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들 실질주주가 소유한 주식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2017년도 8억7984만 여 주였던 소유주식수가 지난해에는 22억6426만 여 주로 무려 157.3%늘어났다.

이로 인해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같은기간 6784주에서 1만5999주로 135.8%늘어났다.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소폭 증가세를 보인적이 있었지만 이처럼 대폭 소유주식수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결제원과 지역 금융가 등에서는 2017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하면서 주식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 아닌가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실질주주별 분포는 법인과 외국인 주주가 14억6600여 만주를 소유해 65%에 달했고 다음으로 개인주주는 7억9700여 만 주로 35%의 비율을 보였다.

또한 실질주주의 소유주식수 전북 14개 시군 지역분포는 전주시가 17억4183만주로 76.9%에 달했고 익산시 1억9770만주(8.7%), 군산시 1억2782만주(5.7%), 완주군 5727만주(2.5%), 정읍시 3569만(1.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실질주주수 2000명 이상의 전북지역 소재 상장법인은 19곳이었으며, 1위는 3만2681 주주의 ‘일진머티리얼즈’, 2위는 JB금융지주(2만7903 주주), 3위는 하림(2만2767주주), 4위 하림지주(1만8823주주), 5위는 SH에너지화학(1만7666주주) 등의 순이었다.

결제원 전주지원센터 관계자는 “소유주식수가 대폭늘어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외에는 큰 지역 이슈가 없어 연기금 이전이 통계에 큰 이유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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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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