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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상지청 “올 여름, 작년보다 덥다”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은 없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

전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한 23일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우해 양산을 쓴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 태조로를 걷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까지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형민 기자
전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한 23일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우해 양산을 쓴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 태조로를 걷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까지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형민 기자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6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중순 이후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도 있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 21.7도에서 22.1도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 강수량은 122.2mm에서 173.6mm으로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 24.9도에서 25.9도로 비슷하거나 높으며 월 강수량은 232.2mm에서 323.5mm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시적인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월평균 기온도 평년 25.5도에서 26.3도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월 강수량은 평년 191.2mm에서 310mm로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철 태풍의 경우 북태평양에서 평년 수준(11~13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중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체로 매년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일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해와 같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 등의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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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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