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발전 정책과 신남방정책 간 시너지 모색
라오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한반도 정세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라오스의 발전 정책과 신남방정책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양국 간 시너지를 모색하는 협력을 강화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구축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라오스 정부가 추진 중인 ‘삼상정책’ 및 ‘내륙연계국가 정책’ 간 연계를 통해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한 양국 간 대표적인 협력 사업인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의 라오스 내 확대 시행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남북한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라오스가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여정을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고, 분냥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중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회담 종료 후 양국 정부는 양 정상이 임석한 자리에서 양국 간 협력 분야 확대·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차원에서 EDCF 기본약정과 농업협력·ICT 협력·스타트업 및 혁신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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