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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상관측시설 58개 위치선정 기준 미달

전북에 있는 관측시설 상당수가 위치선정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상관측 시설 387개소 중 339개소가 법이 정한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현행 기상관측표준화법 등에 따르면 관측시설과 주변 장애물 간의 거리는 장애물 높이의 10배 이상 이격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전북의 기상관측 시설 6개소(임실·무주·익산·완주·진안 주천·익산 여산 지점)에 설치된 기상관측시설 58개가 기준 미달인 3~5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온·습도계 20개, 강수량계 7개, 풍향·풍속계 23개, 일조·일사계 8개가 기준 미달이었다.

신 의원은 “정확한 예보의 3대 요소 중 기상관측자료의 비중이 32% 다”며 “기상청은 관측시설의 위치를 법령이 정한 기준에 맞게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3~5등급의 기상관측시설이 측정한 자료가 무의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기상 정보 정확도를 위해 관측시설의 확충 등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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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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