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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수면 증산봉 등산로 정비 완료

고창군 고수면(면장 김상례)은 주민들 오랜 염원인 증산봉(일명 시루봉) 등산로를 14년만에 재정비했고 6일 밝혔다.

고수 증산봉은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등산로가 단절 돼 잡목 등이 우거져 정상에 오르기가 힘들었다.

이에 지난 10월 고창군 이동군청에서 주민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고수면사무소와 지역 유관단체들이 등산로 정비에 착수했다.

증산봉은 해발 179m로 고인돌을 채석한 흔적이 뚜렷한 농바위가 정상가는 중간(114m)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 바위에 오르면 고창읍내까지 한 눈에 보이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추억이 담긴 곳이다.

과거 심한 가뭄이 들 때면 고수면민들이 증산봉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 동녘에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설한 등산로는 약 500m로 증산마을 뒤쪽에서 오르는 코스로, 등산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연동마을 뒤에서 오르는 약 400m의 2코스 등산로를 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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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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