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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허위·과장 투자모집 '주의보'

지역민 상대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 사업 참여 담보 받지 못한 상태
새만금청 “구체적 주민투자 시기·내용 미확정, 실체 없는 협동조합 주의”

새만금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역민을 대상으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이 벌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새만금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역민을 대상으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이 벌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후 새만금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역민을 대상으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이 벌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익을 겨냥한 투자자 모집 및 회원가입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해 협동조합을 구성한 A단체는 1구좌 당 1만 원을 받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며, B단체는 1구좌 당 수십만 원에의 가입비를 받고 조합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이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은 정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인지도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참여도 담보 받지 못한 상태다.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은 총 2400MW(설비용량 기준)이며, 이 가운데 지자체·새만금개발공사·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1400MW는 투자유치형 발전 사업으로 현재 새만금개발청이 사업모델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5월 민관협의회를 거쳐 총 744MW 규모에 주민 투자 참여 계획을 확정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주민투자 시기 및 내용은 사업자 선정 이후 발전 개시 일정에 맞춰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이뤄지고 있는 특정단체의 투자모집·회원가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새만금개발청은 특정단체로부터 투자모집 및 회원가입 권유를 받을 경우 개발청과 지자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불확실한 투자와 회원가입 권유에 대한 제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발전사업 주민투자 계획이 확정될 경우 지자체와 함께 홍보할 계획으로 지역민들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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