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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인·허가 절차 돌입

2025년까지 1·2단계 총 2.1GW 조성, 전체 사업비 4조6200억 원
1단계 1.2GW 가운데 2022년까지 6600억 원 들여 0.3GW 조성
1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위치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위치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새만금에 들어서게 될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13일 한수원 새만금사업추진단(이하 한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전체 개발 예정지(2·3·4구역)에 들어설 총 2.1GW 규모의 수상태양광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발전사업허가 취득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대상지는 2구역(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남측 1만586㎡)과 3구역(국제협력용지 서측 1만400㎡), 4구역(국제협력용지 동측 6982㎡) 총 3개 구역으로 전체 면적은 2만7970㎡에 달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2025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4조 6200억 원이다.

한수원은 1단계 사업(1.2GW) 중 2구역에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6600억 원을 들여 0.3GW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현대글로벌(주)과 SPC(새만금 솔라)를 설립, 총사업비(6600억 원)의 10%인 660억 원(한수원 40%, 현대글로벌 20%, EPC 및 새만금개발공사, 주민 등 40%)을 투자하고 나머지 90%(5940억 원)는 PF자금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고·공람 기간 인 23일까지 주민공청회를 완료해야 함에 따라 오는 1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2월 말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산업부에 제출하고, 5월께 새만금개발청에 공유수면 점용사용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른 것”라며 "한수원이 새만금 내 수상태양광 전체 개발 예정지(2.1GW)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맡아 진행하는 이유는 한수원이 직접 추진하는 0.3GW 외에 향후 추진될 1.8GW(지자체 400MW 포함)에 대한 사전 인허가 절차를 밟음으로써 전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및 지역 중소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2018년 10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산업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2.1GW 설계·인허가 및 계통연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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