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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삼봉지구 마지막 공동택지, 외지업체가 낙찰

4개 블록 가운데 1개만 전북업체가 낙찰

완주삼봉지구 마지막 민간 공동택지 역시 광주에 기반을 둔 건설업체가 차지하면서 이곳 4개 택지 가운데 LH 자체 사업부지를 제외한 3개 블록 중 2개 블록을 외지 대형업체가 차지했다.

16일 LH전북본부에 따르면 완주삼봉 웰링시티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 B3블록(3만6851㎡, 전용 60~85㎡)의 매매계약을 중흥건설 자회사인 새솔건설과 270억 9000만원에 체결했다.

앞서 B1블록은 293억 6000만원에 우미건설과 계약이 이뤄져 전주에 이어 완주지역도 외지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다만 B4블록은 김제시에 기반을 둔 국일건설이 202억5000만원에 부지를 낙찰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해 5월 신규면허를 냈지만 조경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저축은행도 계열사로 있는 자금력이 비교적 튼튼한 업체로 알려져 외지대형 건설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전북지역 주택건설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H가 완주군 삼례읍 수례읍 수계리 일원에 조성중인 완주삼봉 웰링시티는 약 91만5000㎡ 규모의 부지에 주거와 상업은 물론 초중학교와 공립유치원, 공원, 소방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훈회관, 파출소, 도서관 및 농협하나로마트 등 각종 공공시설과 행정기관이 결합된 미니 신도시급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8%이며 오는 2021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반경 4㎞이내에 에코시티, 삼례IC와 익산IC 및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반경 10km 이내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9개와 대학교 3개가 위치하고, 전주지역까지 1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업성이 있는 공동주택부지가 소진한 전주에서 눈을 돌린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치열한 낙찰경쟁을 벌여왔다.

단지 내 공동주택 용지 8개 블록중 LH가 자체 개발하는 A1(행복,국민,영구 1092호)블록은 이미 준공을 마치고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사중인 A2블록(신혼희망타운 등 820호)과 A3블록(행복 450호)은 오는 2021년말 준공 예정이다.

민간매각 4개블록(총 2621호)중 3개블록(B1~B3) 2089호도 올해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착공ㆍ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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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lee72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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