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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 의료지원 다녀온 간호사 코로나19 확진… 전북 16번째

의료인 헌신 코로나19 확진 안타까움
의료지원 이후에도 자가격리 용이한 부모님 댁으로
자가격리 철저, 접촉자 ‘0’
전북대병원 입원 예정

4일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전북도청에서 전북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경석 기자.
4일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전북도청에서 전북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경석 기자.

대구에 코로나19 의료지원을 다녀온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 16번째 확진자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한 의료인의 확진판정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에 의료지원을 다녀온 후 부모님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간호사 A씨(42·여)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이 주소지인 A씨는 대전보훈병원 소속 간호사로, 지난 3월 8일부터 22일까지 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지원을 다녀왔다. 의료지원 파견자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A씨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파견 근무를 마친 A씨는 남편과 세 자녀들이 보고 싶었지만, 별채가 있는 전북 장수의 부모님 집이 자가격리에 용이하다고 판단해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파견근무를 마치는 날 처음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월 29일 오전부터 기침을 하고, 저녁에는 근육통 증상이 있어, 이튿날인 30일 재차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는 5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 3일 3번째 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간호사인 A씨가 자가격리에 충실한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A씨에게 식사 등을 챙겨준 부모님에 대해서는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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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북 #간호사 #의료지원 #대구동산병원 #대전보훈병원
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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