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71포인트 상승한 1725.4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추이는 한 주 동안 1700포인트선에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352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조9917억원과 4093억원 순매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진자수 증가세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러스의 장기화에 따른 전세계적 리세션 공포가 현실화 되고 있고 확산추이에 따라 장중 변동성도 언제든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지난달 증시의 폭락 이후 글로벌증시는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변동성도 정점대비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수 추이가 꺾이고 사태 종료가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안심하기 이르다.
국내 수급을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2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폭락한 증시가 원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속도도 느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행히 개인들의 증시로 자금유입과 10.7조원 증시안정기금이 신규 수급의 축이 되고 있으며 바이러스 공포로 인한 글로벌 정책공조시작, 치킨게임에 돌입하며 한계상황 직면에 따른 러시아, 사우디, 미국간 원유 감산공조 가능성,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기대감이 지수 하방에 대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을 이제야 반영하기 시작했기에 1분기 뿐만 아니라 2~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과 중국의 3월 구매자관리지수 반등과 더불어 추가적인 경제 부양 정책 등도 주목해 관련 종목으로 압축해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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