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자군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손수 만든 반찬을 들고 고창군 최고령이신 대산면 장동마을 김귀아(112세) 어르신을 찾았다.
지난 1일 유 군수는 고창군 노인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알록달록한 앞치마를 두르고 소불고기, 마늘쫑, 열무무침 등 정성을 다해 반찬을 만들었다.
유 군수는 이날 만든 반찬을 예쁘게 포장하여 김귀아 어르신 등 고령의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전해 드렸다. 이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큰절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어르신의 팔과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말벗을 해 드렸다.
김귀아 어르신은 112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날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등 건강함을 유지하고 계신다.
김 어르신은 장수비결을 묻는 말에 “특별히 관리라고 할 것 없다”며 “그저 일어나면 동네 한 바퀴 돌고 많이 걷고 밥 잘 먹고 그런 것뿐”이라고 답했다.
유 군수는 “어르신께서 이토록 건강하게 장수하신 데 대해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후손들이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수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급식소를 찾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 150세대에 매주 도시락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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