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연간 1000억 원에 이르는 수산물 위판물량이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원물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MOU를 맺고,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산단 2공구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기반이 되는 1차 사업(군산시 직접사업)으로 국비 및 지방비 450억원을 투입해 약 1만평에 규모에 산학연구센터 및 수출·유통 협력지원센터, APT형공장, 해수 인·배수 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시는 17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및 어업인 등이 참여했다.

해양수산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나우컨설턴트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용역 최종보고에서 수산식품의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전북(군산)의 다양한 수산물을 어떻게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해야 할지,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지속성장 모델이 발굴·제시됐다.

바다와 수산업의 도시인 군산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그간 간척사업 및 해상풍력 등 각종국책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어업인의 염원해소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수산식품 유통·가공산업의 발전으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산물의 안전성향상과 특산화를 추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에서 생산되는 물김 등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특산품 개발 및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유통가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군산수산물의 국내·외 판매증대는 물론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선순환 지역경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