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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군산 만들 것”

민선 7기 2주년 브리핑서 강조

1일 강임준 군산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일 강임준 군산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강임준 시장이 “그 동안 우려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시민들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며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는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슬기롭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 시장은 민선 7기 경제부분의 첫 번째 성과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꼽았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과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며 “ 무엇보다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을 통해 가맹점 연 매출이 2년 전 대비 평균 5700만원 상승했고 배달의 명수 역시 운영 3개월 만에 가입자수 10만명, 주문금액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산업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배달의 명수’를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 산업임을 언급한 뒤 전통 제조업 위주의 지역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산시가 총 100억원을 출자하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7월 중에 출자기관 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관련 국가 연구기관을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해 일감 창출형 대체부품, 상용차산업 등 기존 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경제를 일으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시장은 2년 연속 500만 관광객 유치와 지난해 군산시간여행 축제가 시민참여형으로의 전환을 통해 전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도 결실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앞으로의 관광 패러다임이 휴양과 자연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과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고군산을 명품 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군산의 폐철도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군산이 누구나 살고 싶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들과 함께 일구는 시정을 통해 변화하는 군산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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