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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 취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군산시걷기연맹(회장 박지언)은 당초 오는 16일과 17일 예정됐던 제11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는 매년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이다.

특히 (재)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이다.

참가자들은 이 대회 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면서 감염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지언 회장은 “걷기대회 특성상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국민들의 건강 안전을 실천하고자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며 “대회는 취소됐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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