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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추곡수매 현장 분주한 활동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

“추곡수매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공공비축, 계약재배, 기업맞춤형 등으로 나눠 11월 8일까지
김병옥 조합장, 작업복에 밀짚모자 차림으로 작업반장 자처

“올해로 6년째 추곡수매 현장에 나와 있어요.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조합원분들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혹여 마주치지 못하면 어디 갔느냐고 전화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16일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만난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말끔한 정장 대신 작업복에 밀짚모자 차림으로 분주했다.

톤백을 실은 수매차량이 들어서면 인사말을 건네며 일일이 확인하는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당분간 금강동 미곡종합처리장으로 출근해 작업반장 역할을 하기로 했다.

추곡수매 시즌을 맞아 현장에서 원활한 수매를 독려하고 조합원들의 민원을 듣기 위해서다.

익산농협은 지난 5일부터 올해 추곡수매에 돌입했다.

공공비축미와 계약재배·일반매입, 기업맞춤형 등으로 나눠 11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긴 장마와 태풍 등 예년과 많이 달라진 상황 속에서도 익산농협은 조합원들이 수확한 벼는 전량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시설이 전부 개선됐고 특히 건조시설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전처럼 수매차량들이 길게 늘어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없다.

수매가격은 공공비축미의 경우 등급별 중간정산금 3만원은 11월에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이 결정되면 내년 1월 초순까지 차액을 정산한다. 계약재배·일반매입, 기업맞춤형의 경우 출하선급금 40kg 기준 약 6만원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중 최종가격 결정 후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힘으로 RPC 시설 개선을 이뤄냈고 이제는 조합원들이 수확한 벼를 무리 없이 전량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면서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명부작성,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수매 과정에서 조합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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