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에 임차보증금과 의료비 등 생활안정자금 대부 사업
8년간 7만여 명 혜택, 이용자 93%가 만족한 것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2년 국민연금 실버론(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 시행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6만8088명이 3279억 원을 대부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대부하는 사업이다.
대부금액은 본인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에 실제 소요 금액을 빌릴 수 있고, 한도는 1000만 원이다.
공단이 진행한 ‘2019년 국민연금 실버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중 93.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33.0%가 낮은 이자를, 9.6%가 무담보·무보증을 만족의 이유로 택했다.
용도별로는 전·월세 보증금이 4만985건(60.2%)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비 2만5979건(38.1%), 장제비 870건(1.3%), 재해복구비 254건(0.4%) 순이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실버론은 일상생활에서 긴급자금이 필요한 연금수급자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로서 앞으로도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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