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순창군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5일 순창군을 방문, 간담회를 열고 도와 군의 정책협력강화와 역량결집을 제안했다.
이날 우 부지사와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소통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공업용수 부족과 지역 내 생산직 근로자 구인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부진도 언급했다. 해결책으로는 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안정적 인력수급을 요청했다.
우 부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록 지역 기업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게 된다”면서“기업 자금지원과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순창군과 적극 협력하고, 적절한 예산지원과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장류 및 미생물산업, 건강장수과학 특구 등 한국최고의 발효식품 메카인 순창이 전북 동부권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경제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부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순창흡 백산리 일대에 조성 중인 투자선도지구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는 순창의 전략산업 발굴과 지역성장 거점 육성, 국비 확보 협력, 관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객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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