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주변·공공장소에서의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모두 527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전개해왔으며 그 결과 527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
검거 유형별로는 생활 주변 폭력 사범 364명과 거리 폭력배 사범 130명, 공무집행방해 사범 33명 등이다.
경찰은 검거된 527명 중 과반이 넘는 61.7%(325명)가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경찰은 최근 폭력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20대)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그는 지난 9월 말경 술에 취해 음심점에 들어가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재물을 훼손하고 식칼을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았다.
또 앞서 9월 중순께에는 술에 취해 음식점 손님들에게 소주병으로 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40대가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그 밖에도 경찰은 마스크 미착용으로 승차를 거부당하자 버스 기사를 폭행한 50대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도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도민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공공장소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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