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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세밑 한파 온정 줄이어

세밑 한파를 녹이는 익산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의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62)는 지난 24일 붕어빵을 팔아 얻은 하루 수익금에서 1만원씩을 떼 차곡차곡 모은 365만원에 다 1만원을 더한 366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지난 2012년부터 9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실천이다.

김 씨는 “외환위기 때 사업이 주저앉아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면서 어려웠던 시간들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적은 돈으로나마 이웃과 정을 나누는 것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수 있는 힘이 될 것 같아 기탁했다”고 말했다.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익산 거주 다문화가족도 같은날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최전방 일선에서 수고하는 공무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초콜렛 180개과 손편지를 기탁했다.

초코렛은 다문화가족 60가정이 위로·격려·감사의 마음을 담아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든 수제 초콜렛이다.

이밖에도 이리북문교회는 후원결연을 맺고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3명에게 장학금과 겨울이불을,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취약계층 40세대에게 쌀과 계란 등 15종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꾸러미를, 모현동 기쁨의교회는 1000만원 상당에 사랑의 키프트 카드를 익산시에, 익산다애로타리클럽은 이리성애모자원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 11세대에게 세대당 30만원 상당의 이·미용 회원권을,성당면 남녀 의용소방대는 쌀·화장지 등 6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행복한 보은의 집 노인복지센터’에, 어양동의 에이스태권도 지도진과 어린이들은 라면 700개를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팔봉환경사랑회는 20kg짜리 백미 128포를 팔봉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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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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