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거리두기 방역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총력
“청정임실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와 예방, 방역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쏟겠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1일 1000명을 넘나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임실군보건의료원 양형식(66) 원장의 다짐이다.
지난달 29일 현재 임실지역 코로나19 현황은 3명의 확진자 발생에 자가격리자는 22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모두 완치된 가운데 사망자는 없고 자가격리자는 14명이며 현재까지 검사자는 1252명으로 알려졌다.
군민의 무료독감 예방접종도 전체 2만 8902명 중 1만3450명이 진행, 접종율 67.4%를 보여줬다.
양 원장은“임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것은 행정의 적극적인 예방대책도 주효했지만, 주민들의 의식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보건의료원은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각각 1개소씩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전담 인력도 다각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경로당과 요양원 등 12개 읍·면 470개 다중이용시설에 정기적인 살균소독을 펼치고 있다.
모든 음식점과 자영업소에도 외부 방문객 점검과 거리두기, 영업시간 단축 등을 수시로 점검해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같은 노력과 대처로 임실군보건의료원은 전북도로부터 2020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 원장은“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현재처럼 임실군민의 현명한 대처와 의식을 조금 더 연장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과와 소아과, 피부 및 비뇨기과 등 8개과를 운영중인 보건의료원은 지난 11월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첨단 디지털CT장비도 도입했다.
농촌지역 특성상 노인인구도 급증하면서 임실군보건의료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65세 인구비율이 34%에 이른 임실군은 초고령군에 들어서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에 초점을 두고 건강대책을 마련했다.
경로당에 건강백세 운영으로 올바른 건강실천을 유도하고 틈틈이 한방순회 무료진료도 병행해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해마다 급증하는 치매예방과 진료방안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조기검진,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해 모바일 헬스케어와 영양플러스 등 통합의료서비스도 추진중이다.
전북대 의대 출신인 양원장은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노인병을 연수했고 전주 양형식내과와 양지내과, 전북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원장은“코로나19에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할 때”라며“무엇보다도 군민의 감염에 따른 확산방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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