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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시의원 폭행 사건... “엄중한 수사” 촉구

군산시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전 대표 간 폭행 사건을 놓고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사법기관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시의회는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시의원에 대한 폭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폭력은 시의원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시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 및 의결기관, 입법기관, 그리고 감시기관의 지위를 가지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합법적이고 다양한 권한 등을 통해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의정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의원 폭행 사건은 지방자치의 발목을 잡고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로서 군산시의회에서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인바, 수사기관에서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모든 문제는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나갈 것이며, 이러한 사태가 재발 시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의원은 전 시민단체 대표 B씨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얼굴 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B씨는 A의원에 대해 ’감금·폭행·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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