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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성공 위해... 전기차 연구인력 양성 ‘총력’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R&D클러스터 ’연구원 확보’ 관건
연구원들 지방근무 기피현상으로 고급 연구인력 확보 쉽지 않아
지자체, 군산대, 관련기업 협업... R&D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

군산시와 군산대학교,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JIAT),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이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전기차 R&D클러스터 등에 근무할 숙련된 연구인력 확보가 관건이지만, 연구원들의 지방 근무 기피 현상으로 인력난이 우려되자 지자체와 대학을 비롯한 관련기관·기업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군산형 일자리 주력업체인 (주)명신과 참여 기업들은 전기차가 주력 생산품이지만, 이와 관련된 고급 연구인력 확보는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급여·복지·문화·교통 등 정주 여건 문제로 기존 연구원들은 지방 근무를 기피하고, 지역 연고자들(지방대학 졸업자)의 수도권 선호 현상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도 출연 연구기관인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JIAT) 조차도 숙련된 고급 연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전장부품 1호 기업도 연구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군산대학교, 명신을 비롯한 5개 참여 기업,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전기차 관련 R&D 연구인력 양성에 나섰다.

협업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오는 2025년까지 5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10건 이상의 전기차 원천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억 5000만 원을 지원하며, 양성된 우수 인력의 지역 내 기업과 취업을 연계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중·소도시에 근무할 연구원들이 남아 있지 않다”면서 “졸업자들의 타 지역 전출, 대기업들이 제시하는 연봉에 대한 허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연구인력 채용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숙련된 고급 인력 채용은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에 진출한 전기자동차 및 이와 관련한 부품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군산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우수 연구인력 배출 및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기차 전문 인력을 양성해 전기차 클러스터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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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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