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군산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추진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공단 및 군산시 수협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

선저폐수는 선박 밑바닥에 고인 기름과 물의 혼합물로, 주로 선박의 기관실에서 발생하고 있다.

선저폐수는 유수분리기(기름여과장치)를 통해 기름농도 15PPM이하 배출은 허용되고 있으나, 기름여과장치가 없는 100톤 미만의 어선의 경우는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서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해경은 선저폐수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 개선과 적법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군산해경은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와 현수막을 수협 등 어민의 왕래가 많은 곳에 부착하고, 군산연안여객터미널 전광판 및 폐유 적법 처리 리플릿 등을 통해 어민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산어업정보통신국에서는 어로활동 중인 어선이 선저폐수를 배출하지 않고 육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상 무선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소형어선에 찾아가 무상으로 선저폐수를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선저폐수를 해양에 불법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