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첫날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 후반 2영업일간은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지수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3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4.91포인트(1.06%)상승한 3302.8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81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017억원과 39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의 신고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연준의장의 통화 완화적인 발언이 조기 긴축우려감을 완화시켰고, 이에 화답하듯 기술주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IT업종을 순매수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외국인투자자들은 22일부터 코스피200 선물을 1조5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의 불안요소는 6월 FOMC 이후 연준 위원 간의 발언이 서로 엇갈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준 내 이견이 있음을 시사한다.
제임스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총재는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파월 연준의장과 윌리엄스 뉴욕 연은총재는 선제적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향후 연준의 금리스탠스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증시를 보면 상승요인으로는 미국 특별 실업수당 종료 이후 고용호조 기대감과 이로 인한 한국 수출호조 기대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소비증대의 기대감이 있고, 하락요인으로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그간 위축되었던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유통업 같은 소비재업종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크지 않아 시장의 순환매 지속될 경우 매력적으로 보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분간 소비재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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