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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설 특집] 시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행정력 집중

군신시, 재난안전·생활안전·응급의료 시스템 확충 등 안전한 도시인프라 구축

군산시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추진했던 각종 안전 관련 정책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사회 전 분야에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과 함께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구축’에 관련 정책들을 중점 추진해왔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병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여건 개선에 힘을 쏟았고, 범죄 Zero도시 조성, 대기오염저감, 교통안전망 및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구축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쳐 안전 개선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가시화

군산전북대병원 조감도
군산전북대병원 조감도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군산전북대병원이 지난해 토지보상이 마무리되고 총사업비 증액 문제가 해결되면서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10년간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총사업비가 증액됐고, 이로 인해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1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타당성재조사를 받을 수 있는 우려 섞인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산시는 교육부와 기재부를 끝까지 설득해 지난해 8월 교육부 총사업비 증액 조정심의를 통과시켰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 심의가 원만히 진행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2012년 1896억원이었던 총사업비가 내년초에 약3027억 원 규모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군산시는 의료기반이 낙후되어 연간 12만명 이상의 군산시민이 타 지역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는 등 응급 환자의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의료시스템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이면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상급종합병원이 개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

220억 투입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병행해 각종 응급의료시설 현대화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0년에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의 취약계층 진료와 공공보건 의료업무 기능 특성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군산의료원은 올해까지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최근 의료환경을 반영한 종합시설계획을 수립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방지를 고려한 감염격리실, 환자분류소와 편의시설 확충 및 응급입원병실 100병상을 추가해 응급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수술실의 현대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의료사각지대

닥터헬기 착륙장 건립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응급헬기 착륙장 위치(개야도)
응급헬기 착륙장 위치(개야도)

군산시는 도서지역 등 의료사각지대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의료용 헬기 착륙장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개야도에 우선적으로 응급헬기 착륙장을 설치하는 한편 향후 비안도·연도 등 연차적 확대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긴급한 상황에서 적기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고등록 구급차 21대 운용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의료기관에 자동심장충격기 17대 교체 설치와 응급처치 교육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로당 등

찾아가는 군산형 의료 서비스

군산시치매안심센터
군산시치매안심센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산만의 특수 시책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및 무의도서 주민을 위해 내과 한방 등 담당 주치의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건강검진 및 만성질환을 관리해주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건강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과 및 한방 진료, 임상병리검사 17종 및 방사선 검사, 재활 및 물리치료 지원 등 군산시 특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치매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기검진부터 치매 발생 이후 치료뿐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상담까지 지역사회에서 책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 2020년 7월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했고,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 ‘치매노인 배회감지기’를 공급하는 등 치매에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우수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

시는 시민 건강권과 가장 밀접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저감 정책에 보다 많은 행정력을 투입했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및 환경오염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고, 환경감시용 드론장비, 자동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군산시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측정 및 분석 용역’을 통해 산단 대기오염 물질 배출 현황 및 확산도를 1년간 조사해 대기오염물질 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대기이동 측정차량을 도입해 지역내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이와함께 전국최초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을 개발해 화학사고 발생시 모든시민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관련 정보 및 대피 장소 등을 제공받고 실시간 화학사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산시 대기질은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18.6% 개선되었고 2년 연속 전라북도 미세먼지저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군산시 통합관제센터 통해

범죄 zero 안심도시 추국

군산시는 각종 범죄에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범죄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음성 및 동작인식 지능형 CCTV를 지난 3년간 총 14억 5000만원을 투입해 231대를 설치했다.

또 효율적인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관리를 위해 방범, 아동, 어린이보호구역 방범카메라 365일 유지보수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군산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CCTV 모니터링으로 거동 수상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해 절도수배자를 검거, 군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 방범 협력체계도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등 각종 사회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대피해아동쉼터

신규 설치

시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2019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신규 설치하여 가정 등에서 학대를 받은 아동이 안전하게 분리돼 보호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4349명에 대해 아동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학대피해아동 가족 구성원 358명에 대해서도 심리치료를 1080회 진행하는 등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

군산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례 제정

전국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침입, 성폭력 등의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군산시는 여성가구 및 범죄 취약지역 인프라 구축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군산시는 지난 2019년 10월 군산경찰서와의 여성안심귀가서비스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여성 전담 방범제를 시행중에 있다.

또한 여성안심귀갓길 내 로고젝터(그림자조명) 24대 설치, 야간안전표식(쏠라표지병) 및 안심부스를 설치하는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성근로자 야간 퇴근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산업단지 내 여성 근로자가 야간 퇴근 시 안전한 귀가로 근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산단 근로중인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시는 이와함께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공모 선정을 통해 노후·위험시설에 IoT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대응체계을 구축했다.

또한 재해 고위험 지역에 대한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도 21년도 행안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재해위험지구 15개소에 대한 자연재난 발생 전 선제적 대응 시스템도 마련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람 중심의 가치가 실현되고 응급의료, 각종 범죄, 생활안전, 사회재난에 대한 걱정없이 시민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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