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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주간증시 전망]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우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6.67포인트(1.36%) 상승한 2713.4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1조316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6672억과 6788억원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국내외 경제 지표가 발표예정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되고 재정지출 증가, 세율 감면, 금융비용 인하확대 등 투자와 소비 진작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한국의 대통령선거로 국내 증시는 휴장이다. 

10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1월 미국 CPI는 전년동기보다 7.5% 상승했는데 2월에는 이보다 더 높은 7.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에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3월 정기변경이 있다. 

주요 펀드들이 이 분류를 따라 투자 종목을 정하는 만큼 종목별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의 상승요인은 대선으로 인한 내수부양 기대감과 글로벌 엔데믹전환, 미 연준의 긴축전망 후퇴가 예상되며 하락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우려감이 있다. 

이번주 대선을 앞두고 여야 양측 후보의 정책공약 공통점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내수부양책이다. 

특히 반도체, 모빌리티, 2차전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안과 로봇, 우주항공, 메타버스 같은 신산업 육성기대감으로 보여 진다. 

다만 코스피시장의 실적 전망은 비용상승에 따른 이익축소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가 쉬운 은행, 비철금속, 운송을 중심으로 보유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대선 이후 내수부양과 리오프닝을 고려하여 음식료, 유통, 의류 등 내수소비 업종과 면세점, 호텔 등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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