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본격 추진

이달 착공⋯소상공인 소비 진작 및 매출증대 효과 등 기대

image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경암동 화물차 임시공용주차장 부지(9254㎡)에 총 100억 원(국·도비 60%·시비 30%·자부담 10%)을 들여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영세상인들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곳 주요 시설로는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저온 및 냉동 창고, 물류판매대, 보관창고, 반품·선별장 등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건립에 따른 이해 당사자 간 의견 조정을 거쳐 3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12월 시공사 선정 등 공사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들을 추진해왔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유통·물류기능 공동화와 효율화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 진작 및 매출증대 효과 등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한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사업의 경우 그 동안 추진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자동차 소음뿐만 아니라 매연·비산먼지 발생, 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시의회 역시 주민 집단 민원 및 중소물류 단체 간 갈등 등의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동의안을 부결하는 등 우려를 낳았지만, 결국 시가 설득작업에 나서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업인 만큼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 운영 주체인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3월 준공에 맞춰 시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

정치일반김도영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