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용정동에 위치한 신생마을 꽃단지가 다양한 수종의 꽃들이 주변 경치와 어울러지면서 관광객들로부터 눈길을 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생마을 꽃단지는 3ha 정도의 꽃군락지로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백일홍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한센인 촌이었지만 악취와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주민을 이주시키고 꽃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올해에는 댑싸리 군락지를 추가해 핑크뮬리와 함께 신생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핑크뮬리의 분홍빛 속 마련된 포토존은 방문자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부 마스크 전면 해제와 신생마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예쁘게 가꾸어 놓은 꽃단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웃음꽃이 활짝 피어 좋은 기억을 남기고 매년 가을이면 남원을 기억하고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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