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김병종 화백이 대표작인 '생명의 노래', '바보예수', '송화분분'을 포함해 최신작 '풍죽'과 화첩기행 원작 등 150점의 작품을 대량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병종 화백은 지난 2018년 291점의 작품을 완전 무상에 이어 이번 기증까지 더해 총 441점을 남원시에 기증했다.
2018년도에 기증한 작품들은 남원시립미술관 건립 시초에 이바지했었다.
시는 이번 기증과 관련해 김병종 화백과 기증 작품 관리와 활용 등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남원시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관장 유치석)은 긱종 홍보와 운영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기증 작품의 이미지 활용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건립될 남원미술에듀센터의 미디어 전시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 미술관에서 추진할 기증 작품의 이미지를 활용한 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를 할 수 있어 남원지역 관광상품 확보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석 관장은 "김병종 화백님의 이러한 행보가 없었다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선정하는 '관광 명소 100선'에 뽑힐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술관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현재 미술관 개관 5주년 기념으로 전시되고 있는 '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 특별전도 기증품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종 화백은 남원의료원 준공을 위한 작품 기증, 춘향제 포스터 원화 제작, 장학금 지원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지난 7일 남원시민의장 문화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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